RECORD/기록

[42Seoul] 신청부터 체크인 미팅까지 지원 후기

SETORY 2021. 8. 5. 17:09

일단 막학기를 앞두고 전공 지식에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뭔가 내 전공이 SW와 공학이 융합되다보니 장점이라고 하면 얕고 넓게 공부했다는 것.. 그런 장점보다 큰 것은 직무를 못정하겠는 것, 특화된 부분이 없다는 것, 집중된 지식이 없는 것... 

막학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족함이 매일매일 현타 오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뭐고, 어떤 개발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직무를 놓고 함께 하고 싶은지 혼란스럽고 막막한 요즘이다. 

 

매일같이 진로 고민을 하던 중 부트캠프를 고민하게 됐다. 

SAFFY나 42서울, 그리고 또 뭐가 있지... 하여튼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42서울 체크인 미팅 6차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일 모레, 올해 42서울 세션 마지막 신청이 끝난다. 라는 누군가 SW 취업 정보방에 쓴 글을 보고 허겁지겁 신청하러 들어갔다. 

 

 

42서울 신청 링크 => 가입 시 본인 정보 입력 잘 확인 할 것(체크인 미팅 시 걸림돌이 될 수 있음)

https://apply.42seoul.kr/users/sign_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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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y.42seoul.kr


1) 온라인 테스트

일단 가입을 하고 온라인 테스트를 보았다

 

첫번째 온라인 테스트는 기억력 테스트이다. 약 20분 간의 시험이고 모바일 게임으로 이런 류의 기억력 테스트를 많이 접해봐서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낮아 쉽고 금방할 수 있는데,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칸이 더 많이 쪼개져 따라가기 헷갈렸다. 짧은 시간 내에 선택해야하기도 해, 시간이 없긴 하지만 마지막 두문제 정도는 메모지에 간단하게 체크해서 풀었다. 약 14단계까지 해결했던 것 같다.

 

두번째 온라인 테스트는 옆 그림과 같다. 약간 비행기가 별을 다먹을 수 있도록 아래에 상하좌우와 반복, 색을 조합하여 경로를 푸는 게임이였다. 테스트 시간은 2시간이였다. 처음 게임을 접하고, 아니 이걸 뭘 어떻게 하는 거야... 했다..ㅎ ㅎ

초반에 내용 설명이 간략하게 영어로 나오니 집중해서 읽어보도록(나는 영어라고 스킵했다가 어리둥절해서 20분은 헤멘것 같다.) 하여튼 이 블록 저 블록 다 끼워보다가 방법을 대충 터득했고, 약간의 생각과 사고력이 많이 필요한 듯 하다.

2시간이나 소요되서 귀찮아서 안할까.. 하다가 머 게임이라니까 해보자! 하고 시작한 거 였는데, 오기도 생기고 나름 방법도 생기니 한번쯤 재미삼아 테스트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문제는 반복문적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다. 이렇게 색이 많아지면 더 골치 아프긴 했는데, 빨간 블록일 때 비행기가 어떤 형태로 회전하고 나아가야할까? 파란블록일 때, 어떻게 할까? 이런식으로 색깔에 유의하여 반복문을 잘 고려해보자

(생각보다 어려움) 나는 딱 10단계까지 했던 것 같다. 

 

 

많이 풀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기대하고 있지 않았다. 

무심코 본 메일에 

합격!!

(마지막 체크인 미팅 신청 하루 전에 다행이 합격 메일을 받았다. 타이밍이 하루만 밀렸어도..ㅠ아쉬울 뻔 했다. )

 


2) 교육과정 참사 의사 확인?

1차 온라인 테스트가 끝나면, 체크인 미팅을 하기 위해 신청을 해야한다. 메일로 언제 링크가 열릴 것인지 확인하고 수강신청하듯이, 정원 내 선착순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마지막 기수인 6차 체크인 미팅 신청이었다. 4시 42분! 약간 애매? 한 시간? 42분이라는 것도 생소했다. 4시 42분에 수강신청같이 열리는데, 체크인 미팅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이 것을 하기 전에 여러 블로그를 찾아봤다. 브라우저는 네이버 웨일을 이용했고, 화면창 4개를 띄우고, 4시 41분 57초에 새로고침 한번 씩 누르고 기다렸다. 안되면 마는 거지라고 생각해서 피씨방 까진 안가고 집에 있는 데스크탑을 이용했다. 4창 중 3개는 서버가 터졌고 마지막 한개에서 무난히 신청할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경쟁자가 많아 떨어질 수 있다는 글을 많이 봤다. 화면 창은 많이 띄우면 많이 띄울 수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창만 되서 아슬아슬 했다?) 

 

 

 


3) 체크인 미팅 

 

오전 중에 메일로 체크인 미팅에 관한 사항들이 메일로 온다. 

 

7시 반까지? 체크인 미팅은 열려 있고, 11시 50분~12시 10분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어느 시간대에 접속하면 된다. 접속하면, 운영자님과 줌 미팅을 하며, 신분증 보여드리고, 건강 상태에 관한 조사와 정부 참여 이력 등을 물어보신다. 말씀해드리면, 운영자님이 채팅창에 다음 설명회 링크를 주신다. 

1부 11:00/ 2부 14:00/ 3부 17:000/ 4부 20:00 로 구성 되어 있고, 1부 가서 참석만 하면 된다.

온라인 설명이후 QNA를 해주시는데, 웬만한 질문과 설명이 자세하셔서 별도로 궁금한 사항이 없었다.

 

 

이렇게, 체크인 미팅까지 완료하였다. 앞으로 라피신 신청하는 게 남아 250명 내에 들어야 한다.

저번 신청을 잘해 두려움이 없지만, 만약 내 손가락으로 이를 놓치게 된다면 이 과정에 많이 아쉬움을 느낄 것 같다.


 

 

다음 라피신 기간이 9.27 ~ 10.22(21)이다. 이전 라피신 5차 1기는 8.16~9월 중순까지로 알고 있는데, 42서울 신청을 일찍 마음 먹었더라면 여름 방학 기간 개강 후 바빠지기 직전에 시간을 잘 조율해서 신청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라피신을 신청할지 말지 고민 중인데,

코로나 기간이니 만큼 22년 일정이 불분명할 수 있으니, 해보라는 조언들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지르기로...

 

그래도 42서울은 선발과정에서 외부적인 것들이 덜 필요해서 어찌저찌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준 게 좀 감사하기도 했다.

AI 구글 부트캠프도 떨어져.. ICT 인턴십도 떨어져... 기타 이것 저것 활동하려 넣은 것 다 떨어져서

멘탈이 멘탈이 아니였는데.. 이런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니당.ㅇ.ㅇ..ㅇ. 끄아아앙